학산면 독거노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새로운 행복보금자리 제공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26일 명품 주거복지 모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암군의 다가구주택 달뜨는 집 제10호 입주식을 하였다.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축하객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한 달뜨는 집 제10호는 학산면 광산마을에 깔끔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총 4세대 11명이 새로운 행복보금자리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입주자를 대표해 소감을 전한 다문화 가정의 잔티멘은 “베트남에서 시집와 문화적 차이로 힘들 때 자활센터 일자리제공과 한국문화와 한국어교육, 드림스타트 등 여러 지원 사업으로 3자녀를 키우는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와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하게 도와준 영암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서툰 한국말로 눈물을 글썽이며 소감을 전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와 학산면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 서영암 농협을 비롯한 지역 내 15개 단체에서 각종 후원물품을 전달하여 입주자들을 격려하였다.

달뜨는 집은 당장 새집을 마련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을 위해 보금자리를 건립하여 무료로 임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는 사업으로 입주 후에도 안전관리는 물론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에서 “11개 전 읍․면에 각 1호씩 행복보금자리 『달뜨는 집』건립을 목표로 내년에는 덕진면에 건립·완공할 예정이며, 현재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총 42세대 81명이 안락하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히며 “소외계층 주거문제가 해결되어 전군민이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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