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달경기장에서 개막...40개 클럽 10월까지 열전
유·청소년 축구 ‘목포시 I-League'가 오는 21일 유달경기장에서 개막한다.
I-리그는 승부중심, 엘리트 육성에 중점을 둔 축구에서 벗어나 양보, 책임감, 협동심을 배우고 아이와 부모, 이웃이 유대감을 갖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축구를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전국 27개 시범도시에서 개최된다.
4년 연속 시범도시로 선정된 목포시 I-리그는 국민생활체육기금 3,562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지난 3월 각 초·중·고교로부터 참가 신청서를 접수받은 가운데 초등부 1~2학년부 4개, 3~4학년부 8개, 5~6학년부 12개, 중등부 12개, 고등부 4개 등 총 40개 클럽 716명이 참가한다.
올해 리그는 오는 10월말까지 매월 1회씩 총 6회 자체 리그를 개최하며 8월중 개최 예정인 전국 I-리그 여름축구축제, 11월 왕중왕전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 체험과 볼거리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병행해 문화·예술·교육이 생동하는 축구잔치로 진행된다.
박홍률 시장은 “2013년부터 4회째 이어져온 목포시 I-리그를 통해 유·청소년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얻고 감성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