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25일 동안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펼쳐져

세계 최초로 친환경과 디자인을 접목한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가 5일 오전 나주 소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장식을 열고 2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삶의 모색’을 주제로 친환경디자인의 미래와 전남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람회조직위원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신정훈 국회의원, 손금주 국회의원 당선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명현관 전남도의장을 비롯한 광주전남 유관기관 단체장 등 1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해외 인사로는 주광주중국총영사, 세계적 미래학자 토마스프레이,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장 무겐디 음리타, 인도디자이너협회부회장 아쉬쉬 데시판데와 일본, 스페인, 폴란드 등 16명의 주한외교관이 참석해 국제행사다운 위상을 과시했다.

개막식은 이낙연 도지사의 “세계어린이의 꿈과 전라남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개막을 선언하겠습니다”라는 개막 선언으로 시작됐다.

개막 선언과 함께 친환경 비둘기를 날려보내면서 어린이날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세상과 친환경 이야기를 선물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매직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 비에로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31사단 군악대의 개장 축하 행진이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박람회답게 모범어린이 표창과 번개맨 번개걸이 깜짝 등장해 번개체조를 했으며, 나주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어린이날 노래’에 맞춰 세계어린이 11인이 입장했다.

이어 세계어린이들이 친환경 약속메시지를 발표하고 사랑의 선물을 전달받는 친환경퍼포먼스로 흥을 돋웠다.

이어 퍼펫가든 뮤지컬 공연과 어린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많은 모여라딩동댕이 오후 내내 박람회장 무대에서 진행돼 박람회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최고의 어린이 날 선물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5일 개막해 29일까지 25일 동안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친환경디자인의 미래와 전라남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퍼펫가든 뮤지컬, 넘버벌7, 에어쇼 등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차별화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