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는 150만 광주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생활체육 광장 지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시체육회는 27일 오전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광장 지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생활체육 광장 운영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시민이 참여하기 쉬운 주택가 광장, 공원 학교 등에 체육지도자를 배치해 남녀노소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 광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임명장 수여식은 생활체육 광장 지도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결속력을 강화, 지도자들 간의 원활한 상호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가진 자리다.

이들은 1일 1시간 이상(주 5일, 새벽·저녁 시간대) 생활체조, 국학기공, 에어로빅, 요가 등을 중심으로 관내 5개구 주요 생활체육공원, 일선 중등학교 등 30개소에서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유재신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둬 생활체육으로 150만 우리시민 모두가 행복해지고 건강해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체육지도자 여러분이 앞장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현장에서 노력해 주시는 만큼 체육회에서도 지도자 처우개선 문제 등 당면한 숙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체육회는 통합 이후 소속별 생활체육지도자(市, 각 자치구, 광장, 1인 1종목 등)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도자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도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시민 건강증진 프로그램 확대 등 현안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사업별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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