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테스트 이벤트 성격을 띤 동아수영선수권대회가 25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 동아수영대회는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광주시가 후원하며 경영, 다이빙, 수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등 총 4개 종목에 200여개팀 1645명이 참가한다.  광주시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등 2개 분야에 62명이 출전했다.

이번 동아수영대회는 박태환 선수가 지난 2014인천아시안게임 직전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18개월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후 첫 출전하는 공식 대회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 성격은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테스트 이벤트와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대회의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송승종 시 수영대회지원단장은 "이번 대회에 선수, 임원 등 전국적으로 5000여명 이상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8월 중 광주에서 204개국 2만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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