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비 재해예방 위한 항만시설 내진성능 향상

목포해양수산청은 목포항 및 흑산도항 내에 운영 중인 항만시설에 대해 내진성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용역을 4월 중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금번 내진보강 설계용역은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내진설계, 2000년 1월 1일 시행)” 이전에 설계되어 내진설계가 반영되어 있지 않은 관내 항만시설에 대해 내진성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보강대책을 수립하고 지진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의 항만시설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했으며, 목포청은 관할 평가대상 항만시설 31개소 중 12개 시설에서 내진성능이 다소 미흡하게 평가됐으나, 현재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금년에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17년부터 순차적으로 보강공사를 진행, ‘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해운물류 기반시설인 항만시설의 내진성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 및 보강공사를 시행해 이용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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