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김태우 학생 주인공··· 수영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이뤄낸 성과

해남동초등학교(교장 조승원) 수영부가 불과 창단 2년 만에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남대표로 출전할 선수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남동초교는 지난 25, 26일 전남체육고에서 열린 ‘2016 전남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김태우(4년) 학생이 접영 50m 경기에서 정상에 올라 전라남도 대표선수로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강대연(5년)·기태현(5년) 학생이 각각 평영 100m, 접영 100m에서 3위에 입상해 해남 수영의 미래를 밝혔다.

김태우 학생은 평소 훈련에서 보여준 수영에 대한 소질을 바탕으로 지난 1년 간 특유의 성실함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같은 쾌거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서 김태우 학생은 긴장을 하지 않고 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다른 선수들이 자극을 받아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김관희 감독교사는 “태우가 수영을 즐기는 가운데 특유의 성실함으로 값진 성과를 이뤄 큰 자신감이 생겼다”며 “태우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지도로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동초 수영부는 현재 11명(남자 9명·여자 2명)의 수영 꿈나들이 해남군이 운영하고 있는 ‘조오련 수영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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