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패밀리 굴렁쇠 연합 봉사단과 함께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BOVIS 희망봉사단 러브하우스 제11호점’으로 선정된 광양시 광양읍에 소재한 전상군경 유족(故 정대기 국가유공자의 배우자) 백점덕(80) 여사님의 자택을 방문해 주거개선 사업을 했다고 본보에게 알려왔다.

순천보훈지청에 따르면, 이날 주거여건 개선 봉사활동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패밀리 굴렁쇠 연합 봉사단(단장 정찬기, 총무 고준석)도 함께했다.

백 여사는 6.25 전쟁에 국군으로 참전하여 상이를 입은 故 정대기 국가유공자의 배우자로, 2남 6년의 자녀를 훌륭한 사회 일꾼으로 키워내시고 지금은 단신으로 거주하고 있다.

백 여사의 거처는 노후 벽돌기와 주택으로, 비만 오면 빗물이 새고, 습기로 인해 장판에 곰팡이가 슬었으며, 보일러도 오래 되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순천보훈지청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패밀리 굴렁쇠 연합 봉사단(포스코, 성암산업, 부국산업, 삼진기업, 이에스테크, 신창, 대광, 화인, 태운, 태성 등 이상 10개 업체)이 긴밀히 협조하여 백 여사의 주택에 도배와 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등을 하여 새집처럼 몰라 볼 정도로 변화시켰다.

이날 ‘BOVIS 희망봉사단 주거여건 개선사업’행사에 참여한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은, 국가유공자 유족인 백 여사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위문품을 드리며 위로했고, 이날 봉사를 실시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패밀리 굴렁쇠 연합 봉사단 정찬기 단장에게도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강 지청장은 “지난 16일 여수에서 한화케미칼과 한화여수사업장 연합 봉사단에서 실시한 주거여건 개선사업 이후, 어려운 환경에 놓인 보훈가족을 위한 행사가 광양에서도 포스코 광양제철소 패밀리 굴렁쇠 연합 봉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개최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보훈가족을 비롯한 어려운 환경에 계신 일반 국민들과 이번 행사와 같이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기회가 앞으로도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런 행사가 몇 회사의 연례행사로 그치지 말고, 순천보훈지청 관내 다른 기업체에서도 자발적으로 보훈가족 사랑 나눔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실시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패밀리 굴렁쇠 연합 봉사단에서는 순천보훈지청과 지난 8일 오전 11시, 광양보훈회관 3층 회의실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광양거주 고령 보훈가족 20명에게 사랑의 세족 및 건강신발 증정 등 위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쉼 없는 보훈가족 예우를 직접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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