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서장 김원국)는 지난 22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중인 경찰관을 차에 매단채로 질주를 하여 다치게 한 기모(남, 45세)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으로 구속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기씨는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난 후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차량을 운전하고 가다가 음주단속중인 경찰관들을 발견하고 음주 사실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차에 매달려 제지를 한다는 것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차량을 질주하여 다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목포경찰은 2년 전에도 기씨가 음주운전을 하여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도주한 피의자 및 상습주취폭력자(주폭) 피의자 검거

지난 25일 업소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하고 업주들을 협박하여 금품을 갈취한 임모(남,61세)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상습공갈)로 구속 검거 했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업소에 들어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기물을 파손하는 등 영업을 방해하고 주점 등에 들어가 업주를 동석케 하여 고의적으로 같이 술을 마시게 한 후 이를 빌미로 불법영업 신고를 한다며 업주 등을 협박하여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임씨는 술을 마시면 상습적으로 음식점 등에서 행패를 부리며 폭력을 행사하여 목포경찰에서 집중 관리를 하고 있는 상습주취폭력자(일명 “주폭”)로 분류되어 있으며 주변 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도 위와 같이 서민들을 괴롭히고 금품을 갈취하는 자들에 대해서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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