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배구조우수기업 '선정'

주주권리 보호 노력,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효율성 제고 높이 평가

▲ 포스코가 2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한 ‘2011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상(大賞)’을 받았다.사진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앞줄 왼쪽 3번째 부터 금융위원회 김석동 위원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배구조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2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한 ‘2011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상(大賞)’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포스코가 기업지배구조헌장과 임직원 윤리규정을 공시하고 정기주총 개최 시 주총관련 사항을 4주전에 통지하는 등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내부 감사업무 책임자에 대한 임명동의권을 부여했으며 내부신고제도를 운영해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0년 한 해 동안 56회의 자율공시, 지배구조 모범 규준과의 차이, 지배구조 평가등급, 집중투표제 및 서면투표제 도입,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현황, 감사기구 현황 등 기업지배구조 관련 주요 사항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해 경영투명성을 제고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지배구조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우리나라 기업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당해년도의 연부과금과 추가 상장 수수료를 면제받으며,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실시하는 ‘공시책임자 전문과정’과 ‘공시전문인 인증과정’ 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포스코는 2004년, 2006년~2008년에 최우수 기업으로, 2005년과 2010년에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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