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드라마 작가 "영화소재 충분"

순천 청암대 사태가 영화로 제작된다.

국내 유명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최근 본보와 만나 순천 청암대 사건에 관해 영화로 제작할 의사를 밝혔다.

그 인사는 10일 본보와 만나 "청암대 강제추행 사건 등을  둘러싸고 등장한 인물들이 사건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등 흥미가 더해짐에 따라 영화소재로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영화제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나리오 작가는 "영화는 강제추행 사건을 둘러싸고 등장한 인물들의 표리부동 한 행적은 물론이고, 청암대 매각대금 10억원의 행방을 둘러싸고 순천사회 정치,언론, 교수채용비리 등을 둘러싼 '검은 커넥션' 을 본격적으로 파헤칠 생각이다"며 영화제작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영와의 주인공은 강제추행 피해자인 한 女교수로부터 사건 제보를 받고 이 사건 취재에 나선 기자(記者)로, 사건 곳곳에 등장한 오해와 반전상황에 대한 취재기자의 고민과 행동을 심도 깊게 다루겠다"고 밝혔다. 

'영화가 재판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질문에 방송작가 관계자는 "현재 청암대 총장 형사재판이 진행중이지만, 이런 엄중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실제 재판결과와 영화는 전혀 무관하다"며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 청암대 사건 영화 프로젝트 시나리오는 대한민국 최고 드라마 작가인 이 모 작가 등이 참여해 사건전반을 제보받아 검토중이다.

지난해 본보가 취재에 나선 청암대 사건은 총장이 배임, 강제추행,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중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또다른 관련 사건이 계속해 진행중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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