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소환제 통해 지도부 책임 묻겠다"며 민주당 지도부 규탄

◇ 국회의원보궐선거 허상만 예비후보 ⓒ데일리안

4.27 순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허상만 예비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민주당 지도부의 권한남용과 책임방기를 강하게 규탄했다.

허상만 예비후보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보궐선거 공천에 대한 입장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는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실망감을 넘어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민주당 지도부는 이미 ‘무공천 논의’를 통해 권한남용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또한" 지도부의 무공천 논의는 당헌.당규 위반으로, ‘야권 통합’이라는 미명 하에 ‘지는 야권 야합’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시민 국참당대표에 대해 "전임 대통령의 유산을 계승한다는 미명하에 분열과 정치적 꼼수를 일삼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행태는 국민들에게 환멸만 심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무공천’ 발표 이후 이번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하며, 현 지도부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도입할 것이 확실시되는 ‘당원소환제’를 통해 지도부의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기본마저 망각하고 당권의 유지와 확산에만 몰두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일부 야당의 행태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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