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양 단체 통합창립 대의원 총회 갖고 통합 의결

대한체육회 회원단체인 대한롤러경기연맹과 국민생활체육회 회원단체인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가 24일 오후 3시 잠실롯데호텔 3층 회의장에서 통합창립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두 단체가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시도연맹 회장 등 양 단체 대의원 15명이 각각 참석한 이날 통합총회에서 대의원들은 통합단체의 명칭을 국제연맹 기준에 따라 대한롤러스포츠연맹(Korea Roller Sports Federation)으로 정했다.

또,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을 초대 통합연맹 회장으로, 조태룡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장을 연맹고문으로 추대했다.

통합연맹 이사회 구성은 유준상 통합회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의결했으며, 대의원 구성은 양 단체가 1:1 동수로 결정했다.

또 2016년 사업추진은 통합대의원 총회후 상급기관 지침을 따르고, 통합사무실은 올림픽 공원내 테니스경기장으로 이전해 통합 운영키로 합의했다.

유준상 통합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통합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통합체육회 설립기획단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사회구성과 통합단체 정관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를 참관한 함은정 국민생활체육연합회 서울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사무국장은 “오늘 통합회의 과정을 지켜보니 당초 우려와 달리 통합연맹을 믿을 수 있게 됐다”며 “43년 역사를 가진 롤러연맹과 통합돼 롤러스포츠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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