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8일간 감사 대학운영 전반 감사...비리제보 당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사학총장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사학비리 척결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장관 이준식)가 순천에 소재한 학교법인 청암학원 및 청암대학교에 대해 전면적인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17일부터 26일까지 8일간에 걸쳐 10명의 감사단이 2013년 3월 이후 청암재단과 대학운영 전반에 걸쳐 실시한다.

주요 감사 내용으론 법인 운영 분야인 이사회 운영, 재산 운용관리, 재무-회계 관리 등과 대학 운영 분야인 교직원 임용, 승진 등 인사관리와 예산 및 회계 관리,입시, 학사, 시설 및 기자재 관리 등 학사행정 전 분야에 걸쳐 실시한다.

교육부 감사 관계자는 청암학원 및 청암대학교 감사 관련 비위 등 제보사항이 있는 경우 이메일(laun007@moe.go.kr) 또는 교육부 홈페이지 부패공익신고센터를 통한 신고를 당부했다.

청개추 관계자는 "이번 감사에서 지난해 하반기 순천 청암대 매각을 둘러싼 15억원 자금수수 행방 등도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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