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에서 414년전 이순신장군과 민초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껴보세요.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6월 25일부터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2011 명량역사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3시부터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만들어 가는 공연행사로 우수영수문장교대식과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우수영강강술래 공연, 지역예술인공연이 우수영 수변무대와 성문 앞에서 열린다.

또, 오후 2시부터는 우수영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군복 입고 사진찍기, 이순신 어록쓰기, 거북선그리기, 백의종군달구지 체험, 조선시대 전통음식점과 대장간 체험 등 저자거리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울돌목에서 뜰채로 막 잡아 올린 숭어와 해남자색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막걸리, 빈대떡 등 조선시대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번 2011명량역사체험마당은 414년전 명량대첩이 그랬듯이 지역단체인 문내면발전협의회, 문내면농업경영인회, 문내면농민회, 문내면청년회, 문내면이장단, 우수영강강술래보존회, 문내농협 등이 명량역사체험마당 운영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해 의미가 더욱 깊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414년전 민초들이 만들어 낸 명량대첩지에서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일반관광객들에게 나라사랑의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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