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당 권환의 청백리 뜻 기리며 혼란스러운 정치 바로잡기 위한 ‘선비정신’강조

권오을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경북 안동)는 8일, 설을 맞아 안동 임하에 위치한 ‘안동 권씨 부정공파 이우당 종택’에서 권씨 문중 설 차례에 참석했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안동 권씨 35대 손으로서 행사에 참석했으며, 권씨 문중 후손 수 십 여명과 함께 불천위에 제를 드리고 합동으로 세배를 했다.

이우당 권환(1580~1652)은 인조 때 문신이자 대표적인 청백리로서 조정에서 거침없이 직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지방관으로 있으면서 어려운 민초를 위한 인정(仁政)을 널리 펼쳐 많은 칭송을 받았다.

안동 권씨 부정공파는 이러한 이우당의 뜻에 따라 제사 및 차례를 검소하게 지내는 전통을 통해 문중의 품위를 높이고 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이 날 설 차례가 끝난 후 “이우당께서는 강직하고 청렴하시며 직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어른이시다. 정치가 혼란하고 국민이 힘들 때 하나의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해야 할 바를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우당이 물려주신 ‘선비정신’이야말로 현재 대한민국 중앙정치의 혼란과 도덕성 부재를 해결할 수 있는 안동의 대표적 정신문화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권 후보는 “가진 자, 높은 자가 지킬 것을 지키고 절제하면 국민이 정치를 믿고 신뢰할 수 있다.”며 현 시대 한국 정치에 필요한 도덕성의 원형을 안동에서 찾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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