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지역특산품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지닌 해조류 꼬시래기/ 바다의 국수, 바다의 냉면

▲ 장흥'꼬시래기'
장흥군(군수 이명흠) 득량만 장흥지선에서는 흔히들 '바다의 냉면', '바다의 국수'로 불리는 '꼬시래기' 생산이 한창이다.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소(소장 권승배)에 따르면, 2002년~2005년까지 꼬시래기 인공종묘생산 및 재생양식 기술개발을 성공시켜 관련 양식 기술을 어업인들에게 보급해 왔다.

관계자는 "금년에도 어업인과 합동으로 재생양식을 실시하고, 주 성장기에 적정 수온이 유지되어 성장이 양호해서 양식 생산량은 약 40톤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생초는 ㎏당 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역양식 보다 4~5배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고소득 품종이자 지역특산품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공급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꼬시래기는 엽체의 길이가 평균 2~3m로 가늘고 길어 이것을 데친 후 양념과 함께 초무침하여 먹으면 새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아 늦봄부터 초여름에 이르는 계절 별미 식품이다.

또한, 꼬시래기는 발육촉진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체내 중금속 배출 등에도 효능이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변비에도 효과가 높고 특히 웰빙식품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졌다.

장흥지소 관계자는 "꼬시래기 인공채묘기술, 재생 양식기술 등의 보급을 확대하여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매김과, 산업화를 위해 가공식품업체 유치 및 산업적 이용 가능성 연구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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