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변화에 앞서가는 사법제도 주문

 
우윤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회의(The Conference of Chief Justices of Asia and the Pacific)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회의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국가 대법원장들이 사법제도와 사법 선진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사법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회의로서 ‘사법 분야의 APEC 정상회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회의는 1999년에 이어 1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회의로, 참가국 32개국, 참가 대법원장 27명 등 100여 명이 참가함으로써 역대 최대규모의 대회 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공식 초청을 받은 우윤근 위원장은 이날 환영 만찬에 참석하여 이용훈 대법원장을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대법원장들과 인사하고, 이번 회의의 주제인 “정보화 시대 사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우 위원장은 이용훈 대법원장을 비롯하여 김준규 검찰총장, 박일환 법원행정처장, 이기수 양형위원회 위원장 등과 만나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인 법조일원화, 중수부폐지 등 사법개혁 현안에 대해 법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