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송지면 강모(70) 씨 집에서 강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오후 8시 45분께 이웃 주민이 발견 신고했는데 강씨 부부를 발견한 당시  강씨의 아내(65)는 거실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으며 강씨는 안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

딸 4명을 출가시키고 아들과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진 강씨부부는 현장에서는 피 묻은 흉기와 둔기가 발견됐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최근 강씨 부부가 자주 다툼을 벌였다는 주민들의 진술과 현장 상황으로 미뤄 강씨가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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