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5일,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액 20여만원을 금호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광양제철소에서는 매년 12월, 미혼 직원들이 거주하는 기숙사 로비에 ‘사랑의 동전 모금통’을 설치해 모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나눔의 가치를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12월의 작은 기부는 2009년부터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7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광양제철소에서 금호동 주민센터에 전달한 모금액은 다시 여수 MBC 사랑나눔 행사에 기증될 예정이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기획한 행정섭외그룹 김병귀씨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오가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이기에 그 가치는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며 “사랑의 동전 모으기가 하나의 겨울 풍습으로 자리잡도록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다문화가정 케어 프로그램,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운영을 비롯해 각종 기부를 실천해 왔으며, 올해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