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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를 위한 하늘의 때
박혜범 편집위원 | 승인 2015.12.22 00:10
사진설명 : 오늘 아침 촬영한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과 섬진강대교다. 손학규가 위기에 처한 야당을 재건하는 강이 되고 다리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촌부의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예나 지금이나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어느 때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는, 하늘의 때 천시(天時)를 잡으려고 애를 쓰지만, 본시 하늘의 때라는 것은, 따로 특별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때마다 끊임없이 갖가지의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 저잣거리를 굴러다니는 까닭에, 아무나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어리석은 이는 때가 눈앞에 이르렀어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한다.

그런 까닭에 초(楚)나라의 명문귀족으로 산을 뽑아 드는 역발산(力拔山)의 힘을 가진 천하에 당할 자 없는 장수였으나, 스스로 오만하고 어리석었던 항우(項羽)는, 하늘의 때가 자신에게 이르렀음에도, 그 때를 알지 못하고 제 발로 차버리고, 마침내 사면초가(四面楚歌)속에서, 오강(烏江)의 귀신이 되었고......

한낱 시골의 백수건달이었던 유방(劉邦)은, 하늘의 때가 무엇이고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도 못하고 바라지도 않았지만, 때에 맞추어 일어나고, 예(禮)로써 때를 받들어, 마침내 오강(烏江)에다 천하제일의 장수 항우를 제물로 던지고, 한(漢)나라의 황제가 되었는데, 바로 이것이 하늘의 때이고, 하늘의 때는 이런 것이다.

그래서 대대로 성인군자들은, 때에 맞추어 일어나고, 예(禮)로써 때를 받들어, 하늘이 주는 좋은 기회를 붙잡아 천하를 태평성대로 이끌었는데, 남해(南海) 만덕산(萬德山) 땔나무꾼으로 숨은 손학규는 이 겨울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난가을 “손학규는 깃대를 들어라”는 제하의 글로 만덕산에 은거한 손학규의 출사를 촉구한 바가 있는 섬진강 촌부는, 손학규가 인고(忍苦)의 때가 이르렀음에도, 스스로 일어서서 가엾은 민생들을 위로하고, 하늘이 주는 기회를 받들 찬스를 놓치고 있는 것만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때가 이르매, 손학규가 만덕산 깃대봉의 깃발을 펄럭이고 싶어 하는 민심의 바람에 부응하여, 국리민복을 위한 건전한 제일야당을 재건하여 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하면서, 손학규를 위하여 총선이 치러지는 병신년(丙申年)을 바탕으로, 관련된 사람들의 관계를 역학(易學)으로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안철수=문재인+천정배는 서로 상극으로 둘 가운데 누구를 만나든, 안철수는 잡혀 먹히는 형국이라, 어떠한 경우에도 안철수는 이 둘과 함께 해서는 안 된다.

손학규=문재인+천정배는 서로 상극으로, 이 둘은 손학규에게 잡히는 먹잇감의 신세다.

문재인=천정배의 관계는 서로 상극으로, 둘 가운데 하나가 죽어야, 다른 하나가 빛나는 운세인데, 둘 가운데 누가 죽으려고 하겠는가, 그러므로 둘은 서로를 죽이고 자멸할 뿐이다.

손학규=안철수는 상생(相生)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발전하는, 아주 이상적인 좋은 관계다.

이 네 사람의 역학관계를 알기 쉽게 정리하면, 안철수는 문재인과 천정배의 먹잇감이고, 문재인과 천정배는 손학규의 먹잇감이 되지만, 반면 손학규는 안철수가 없으면 뜻을 펼 수가 없고, 안철수는 손학규가 없으면 살 수가 없는 형국이다.

부연하면, 역학(易學)으로 풀어본 이들의 관계를, 현실 정치론으로 보아도, 하찮은 몇 마리의 이무기들이, 스스로 천룡(天龍)을 참칭(僭稱)하면서,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형국인데, 어리석은 이들을 누가 있어 하나로 묶어내, 개판이 돼버린 야당을 재건하고, 국리민복을 위한 정당으로 만들어낼 것인가를 생각하면, 그 적임자는 만덕산 땔나무꾼으로 숨은 손학규뿐이다.

그러므로 손학규가 만덕산 깃대봉에 목민심서로 깃발을 세우고, 안철수가 만덕산으로 들어가, 둘이 함께 세상을 향하여 만덕을 베푸는 것이, 당장은 명년 총선에서 제일야당으로 승리하여, 국민이 사랑하는 정당으로 자리하는 일이며, 그것이 곧 순리이며, 썩어빠진 이 땅의 정치를 개혁하고, 때를 맞이하는 일이다.

하여 썩을 대로 썩어버린 이 나라 정치판에, 합리적인 사고로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리민복을 위하여 헌신하는 건전한 야당의 출현을 바라는 섬진강 촌부는 손학규가  만덕산 깃대봉의 깃대를 들어주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촉구한다.

손학규가 은거한 산이 만덕산(萬德山)이고, 정상 봉우리의 이름이 바람재의 바람을 타고 펄럭이는 깃대봉이니, 손학규가 시대의 부름에 부응하여, 깃대를 드는 일을 어찌 우연이라 하겠는가. 이것이야말로 때가 이르렀을 말하는 것이다.

손학규는 깃대를 들어라.

그리하여 건전한 국가발전을 위해서, 한국의 제일야당을 재건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당정치 의회정치를 확립시켜라.

손학규가 만덕산의 깃대를 들어, 다산(茶山)선생의 목민심서(牧民心書)를 정강으로 삼는 정당을 창업하여, 이 나라 유일(唯一) 청렴의 상징인 순천(順天)의 팔마비(八馬碑) 앞에서, 이 땅의 부패한 정치를 타도하겠다고 선언하고, 희망과 개혁의 봄바람을 몰아 여의도로 간다면, 국민적 호응을 얻어 국민의 정당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죽은 김대중과 노무현을 팔아먹고 사는 선무당 패거리들을 일소하고, 부패한 쓰레기들도 치우고, 얼치기 진보들도 내치고, 자기의 철학으로 시대와 민심에 부응하며, 국리민복을 위해 토론하고 소통하는 정당을 만들면, 민심은 큰 바람으로 일어나 손학규가 든 깃대의 깃발을 힘차게 펄럭이게 할 것이다.

거듭 때가 이르매 남해의 바람은 만덕산 깃대봉의 깃발을 펄럭이고 싶어 한다.

무엇보다도 예로부터 선비들은 숲속에 은거하여도,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하면, 스스로 일어서서 의(義)를 행하였음을 본받아, 만덕산의 손학규가 야당의 위기와 국민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서
2015년 12월 21일 박혜범 씀

박혜범 편집위원  p36227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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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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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00703 2015-12-23 12:29:05

    유비와 공명의 만남^^   삭제

    • hbong3 2015-12-22 23:15:17

      님께서는 아직 천기를 읽지 못하시는 것 같소이다. 지난 가을에 깃대를 들라고 했다니..... 그런 어두운 눈으로 천기를 흐트리니.... 국운이 어쨌거나 다음은 손학규로 올 수 밖에 없소. 아직은 이르오. 총선이 끝나고 지금 야당이란 것들이 지리멸렬이 된 뒤에나 생각합시다. 지금 저것들 하고 어찌 밀고 당기는 짓을 해야 쓰것는가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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