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안보강의를 하고 있는 최석만 교수
광양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보강좌가  8일 광양 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광양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50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의에서 최석만 세종대 교수는 '시민이 이해해야 할 국내외 안보사항' 이란 주제로 각종 사진자료를 통해 강연했다.

최 교수는 이날 중동민주화를 이끈 SNS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건재하고 있는 한 북한은 북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쉽사리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중동국가들과의 차이점에 대해  "중동 국가들과 달리 북한은 폐쇄정책을 고수하기 때문에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가 아직은 파고들 여지가 없고 따라서 정보컨텐츠가 퍼져나갈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와관련"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민주화가 북한까지 번질 수 있도록 문화정보화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한내 종북세력이 발호되지 못하도록 건전한 시민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나아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선진화된 의식을 갖출수 있도록 교육계 인사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선 "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는 참혹한 인권유린 현장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가 바로 북한이다"며 " 호남사람들도 이젠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3대세습 문제와 관련해 강의를 펼친 <데일리안광주전라> 박종덕 본부장은 "북한과 대치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보수와 진보를 논하는 것은 어쩌면 의미없는 논쟁일 수 밖에 없다"라며 "과연 우리사회에 있어서 진정한 보수-진보 논쟁이 있을수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본부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 "흔히 종북세력이 자칭 진보라 칭하는데, 과연 봉건왕조에서나 가능한 북한의 3대 세습을 용인하는 정치세력이 과연 진보라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며 " 북한 3대 세습문제에 용인하는 정치세력을 우리는 진보라 할 수 없고 그렇게 불러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선홍 광양교육지원청장의 주선에 의해 강의에 나선 최석만 교수와 박종덕 본부장은 최근 순천시.광양시,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여수시,순천대학교, 목포 등지에서 '북한인권사진전'을 통해 북한인권실상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 광양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안보강의를 하고 있는 <데일리안광주전라> 박종덕 본부장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