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3일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인 토하(土蝦)주산지로 유명한 전남 강진군 옴천면의 산골계곡 서식장이 1급수에서만 산다는 토하가 뜰채를 건져 올릴 때마다 한 움큼씩 건져지는 것을 보며 터져 나오는 농부들의 웃음소리로 요란하다.

친환경농업 최적의 조건을 갖춘 옴천면은 청정 산골지역으로 16곳의 토하 자연서식장에서 연간 5톤의 토하를 생산해 가공 판매하는데 일반 벼농사의 5~6배의 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효자 특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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