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은 나라와 민족의 흥왕(興旺)과 영광(榮光)을 위해서 존재한다. 그리하여 국민들은 정당의 정의와 목표는 어디까지나 민족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것을 주문한다.

그러므로 정치인이 국민의 위에서 군림하여 호령하거나 개인의 이익을 위해 부정부패를 일삼는 짓, 그리고 반역(叛逆)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현 새정치연합당은 위의 세 가지를 모두 범하고 있는, 패륜과 반역심으로 가득한 정당이다. 택시기사에게 ‘내가 누군 줄 몰라?’라고 했던 이도 있고, 대한민국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같은 이에게 민족반역자라고 했던 이부터, 귀태(鬼胎)라고 부르며 국가원수에게 온갖 쌍말과 저주를 퍼붓던 이까지 저질은 얼마든지 있다. 우리 국민들이 새정치연합당을 믿지 못하는 근본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새정치연합당을 못 믿는 이유엔 국가안보 실종도 있다. 친노가 부르짖는, 국가보안을 위해 존재하는 법을 폐기처분하자는 발언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여 ‘김정은 만세’를 허용하자는 이야기에는 종북세력의 활동을 정당화시키고 양성하자는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가. 동맹군 미군을 철수하자는 것 또한 북한의 적화통일을 지지하기 위한 반역적 사고와 행동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문재인의 새정치연합당은 국가 반역을 꾀하는 정당이 분명하지 않은가.

지금 문재인과 친노세력들은 당을 장악하고, 당을 온통 친노 주사파세력으로 채우고자 혈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연방제 적화통일로 나아가고자 할 때 필요한 것은 주사파 세력들일 것이다. 그래서 문재인은 부정부패로 널리 알려진 한명숙을 옹호하고, 김광진을 그리고 정청래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화갑과 같은 건실한 호남출신 의원들은 눈에 가시와 같은 존재였을 것이고, 드디어 이러한 비(非)주사파 출신들을 혁신위원회를 통하여 공개적으로 제거하고자 한 것이다.

그런 사람들, 붉은 주사파 세력들로 당을 채워 국가를 흔들고자 하는 의도는 다음과 같다. 새정치연합당 전체를 붉은 주사파 세력으로 채우고, 이어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이끌고 온갖 시위집회로 병들게 한 다음, 여당에 대항하여 굴복을 받은 후, 국가보안법 폐지와 미군철수를 실현시키고 연방제 적화 통일로 나아간다는 시나리오.

안철수는 이런 문재인과 친노세력의 의도를 간파한 사람이다. 안철수의 혁신은 친노세력들의 의도를 근본부터 부정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진정한 야당을 꿈꾸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것은 부국강병을 향한 민족의 목표, 그리고 정당의 존재 이유를 인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국강병(富國强兵). 나라에 부를 쌓고 강한 군대를 길러 나라와 민족의 영광을 위해 나아가는 것. 그것을 우리는 ‘국가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보국(報國)이라 부른다. 안중근, 안창호 같이 나라를 진정으로 위한 선인(先人)들은 피를 토하며 부국강병을 외친 바 있다. 안철수도 그 후손 중의 한 분이라 믿는다.

비록 2012년 대선 승리를 위해 차출된 케이스라고 하였지만, 분명한 것은 안철수의 정치관이다. 부패 한명숙과 저질 정청래를 배제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새정치연합당은 진정한 민족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

안철수를 지지한다. 안철수의 정치를 기대한다. 안철수의 나라 사랑에 한 표를 던진다.

 

2015.12.9.일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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