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지난 18일 신안군청 다목적실에서 관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와 보육교사 32명을 초청해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부모소통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경일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현재 청소년을 올바르게 지도하는 일이 어렵지만 실수를 포용해주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훗날 그 손길을 기억하고 매우 고마워 할 것이다”고 말했다.

1부에서 특강 강사로 나선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전남지부 김충식 지부장은 청소년 인성개발을 위한 5가지 원리와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천연 스킨과 로션을 직접 만들면서 자녀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친밀해지는 기법 등을 가르쳐주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했던 학부모는 “평소에 자녀에게 했던 나의 말과 행동들을 돌이켜 볼 수 있었다. 많은 교육을 들어왔지만, 이렇게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은 처음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부모교육은 배려와 존중이 필요한 청소년 인성문제해결에 초점을 두었으며, 지속적으로 부모소통 역량강화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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