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학생바둑대회’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교육지원청, 전남바둑협회, 월간바둑, 바둑TV 등이 주관·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 40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전국부문과 지역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부문은 고등부, 중등부, 초등 고학년, 초등 중학년, 초등 저학년 등 5개부 160명이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지역부문에서는 고등부, 중등부, 초등 4개부, 초등 단체전 등 모두 7개부 24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두뇌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바둑의 저변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국내 유일의 한국바둑고등학교가 위치한 순천이 바둑교육의 신흥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한 발판으로 대회를 마련했다”며 “대내외적인 홍보를 통해 바둑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앞으로 이 대회를 도민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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