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확정...창단 이래 최고 성적

목포시청 축구단이 창단 6년만에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목포시청 축구단은 지난 10일 경주시민운동자에서 열린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의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2승6무7패(승점 42)를 기록해 3위에 올라 대전코레일, 용인시청과의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는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이다.

내셔널리그는 총 10개 실업팀이 연고지역의 명예를 걸고 홈과 원정을 오가며 27경기를 펼친다.

올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목포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창원시청,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청 축구단은 내셔널리그에서 명실공히 호남을 대표하는 팀이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영남을 연고로 하는 3개팀과 일전을 겨루게 돼 자존심을 건 명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혁(47) 감독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선수들의 자신감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둬 더 큰 꿈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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