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1일 논평을 통해 중국 난징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유감을 표명한 일본 정부에 "이제라도 독일을 본 받아 양심국으로 환골탈태하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잔혹한 반인륜적 만행으로 중국인 30만 명 이상이 학살된 난징대학살 관련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면서 "동북아에서 모진짓을 자행한 일본은 석고대죄(席藁待罪)해도 피해국 국민들 분노가 가라앉질 않을텐데 왠 적반하장(賊反荷杖)식 유감 표명이냐"며 "일본 아베총리 등 일본 내각은 인간성 회복 부터 하고 공무를 담임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활빈단은 120년전 일본이 조선의 국모인 명성황후(明成皇后)를 시해한 극악한 만행을 저지르고도 "120년간 단한번도 공식사과를 하지않는 후안무치한 뻔뻔함을 고수하고 있다"며 침략 역사를 불인정,왜곡하면서 집단적 자위권 강화를 명분으로 침략군국주의로 회귀,부활하다간 "한중애국세력에 의해 귀태( 鬼胎)왜적(倭敵)으로 몰려 제2의 이토히로부미(伊藤博文)거세 의거가 도쿄심장부에서 터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활빈단은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시신을 불태워버린  일본의 잔학한 패륜적 만행 관련자료를  '실체적 진실 규명과 역사 바로알기,지구촌 인류 평화 수호,가해국에 대한 재범예방,반인륜적 국제범죄 행위 근절'차원에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민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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