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추석을 앞둔 지난 19일,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했다.

이날, 광양제철소 2제선공장 직원 20여명은 태인동 용지마을의 당산을 찾아 무연고 묘지 벌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벌초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묘역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외로운 넋을 위로하기 위한 조촐한 제를 지냈다. 이들은 10여년 전부터 주기적으로 벌초봉사를 실시하며 관리자 없이 방치되고 있는 묘의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사회 경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발 마사지 재능봉사단 30여 명은 옥곡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했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께 발 마사지를 해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순기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역시 옥곡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외에도 후판부 직원들이 자매마을인 본정마을을 찾아 마을 홀몸노인 댁의 싱크대, 가스레인지 등을 교체하고 수도관을 수리하는 등 이웃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전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본정마을 봉사에 참여한 후판부 직원은 ”어르신 댁을 방문할 때마다 부엌 환경이 좋지 않아 마음이 쓰였는데, 이번 추석을 맞아 고쳐드리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는 어르신이 보다 편리하게 부엌을 이용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 부서별로 자매마을 및 자매기관을 정해 지역민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채로운 노력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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