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목포아동원에서 유·초·중 아동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북콘서트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기존의 작가초청 강연과는 달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화를 각색한 인형극을 감상한 후에는 직접 등장인물이 되어 인형을 조작해 보고, 짧게나마 시낭송, 동화 구연 등을 무대에 나와 발표함으로써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흥미를 고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교육지원청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곳을 직접 방문해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도서를 기증함으로써 책과 함께하는 행복목포교육의 기치를 실현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목포 아동원 관계자는 평소와는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숨겨두었던 끼를 발휘한 모습에 즐거워했으며 이런 취지의 행사가 더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문현주교육장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목포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협력하여 함께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꿈사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