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까지 직접 찾아가 농촌여성 배움의 갈증 해소

남 신안군이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읍면순회교육을 지난 2월 23일 압해읍을 시작으로 총 14개 읍면 500여명의 농촌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읍면순회교육은 농촌생활문화교육, 전통장류, 생활원예 및 전통한지공예 등 읍면에서 희망하는 교육들을 신청 받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흑산도 교육은 육지와 가장 멀리 떨어진 탓에 교육에 더욱 목말라 있어 생활원예, 원예치료 2가지 프로그램을 5시간 긴 시간동안 진행했어도 높은 집중력과 호응을 보였다.

흑산면생활개선회(회장 이은이)는 “육지와 멀고 일상에 바빠 교육은 구경하기 힘든 실정인데 순회교육으로 배우는 즐거움도 느끼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응용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농촌 여성들의 잠재된 능력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펼칠 계획”이라며 “읍면순회교육으로 여성농업인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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