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전남 해남 땅끝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 두 명이 3미터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사고는 이 날 오후 해남땅끝 전망대에서 A모씨(58·충남논산)와 B모씨(65·충남논산)가 나란히 전망대 난간에 기대어 사진 촬영을 하다가 난간 이음새가 빠지면서 약 3m 아래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 들은 다리 골절상과 머리를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해남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전망대 안전조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A씨와 B씨는 부부동반으로 해남 땅끝에 관광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