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관들이 낙도지역 정보화 지식나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서해해경안전본부는 지난 27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해양경찰관 20여명이 참여하는 도서지역 정보화 지식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히고 도서지역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KT IT 서포터즈의 협조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또 그동안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점검 받지 못했던 항해‧통신장비 및 컴퓨터 등 고장장비를 수리해 도서민들의 고충을 해결 했다.

정보화 교육은 받은 임자도 주민 김모씨(41세)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컴퓨터로 본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치도 않게 해경에서 와서 컴퓨터 사용법을 교육해 주니 걱정이 싹 사라졌다”며 감사했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즉각적인 수리가 어려웠던 각종 항해, 통신, 전산 장비들의 무료점검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해경은 낙도민 대상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노인 복지시설인 “함께사는집”을 방문해 주변 환경정리 및 노인들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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