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30분 상록전시관 잔디마당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26일 오후 7시30분 상록전시관 잔디마당에서 가수 김원중과 함께하는 미술관 음악회(부제 솔꽃향기)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상록전시관이 청소년과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술작품과 음악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의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갖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야간공연시간 동안 상록전시관은 오후 9시30분까지 연장개관해 시민들이 공연과 전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음악회의 부제인 ‘솔꽃향기’는 대중음악 가수인 김씨가 30여년 동안 전국의 자선콘서트, 인권․평화․통일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솔나무처럼 광주를 지키면서 우리의 정서와 삶을 노래해온 뜻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김씨는 2003~2004년, 2010년 ‘김원중의 달거리공연’으로 본인 스스로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는 틀을 만들어, 2010년 전국에서 초대된 50여 명의 출연진과 잘 구축된 운영진의 체계는 독립된 프로젝트의 완성된 힘으로 모아졌고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대중음악과 지역공연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공연을 통해 모은 성금을 북녘 어린이빵공장사업본부에 기부해 기부문화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현 광주대학교 소프라노 유형민 교수를 초청해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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