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식품소재 건강기능식품 개발로 농가소득증대 기여

 
전남 고흥군에서 생산된 고흥유자가 인체(임상)시험에서 공복혈당 장애 또는 내당능장애 있는 사람에게 혈당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 실시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센터의 채수완 교수 연구팀에 의하여 혈당상승 소견이 있는 성인에서 유자과피 주정추출물 8주 동안 섭취한 결과, 혈당개선 효과 및 인체에 안전함을 확인받았으며, 공복혈당, 공복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허리둘레 등 1차․2차 유효성 평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경예산에 군비 1억2천만 원을 반영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능성식품 원료인증 개별인정형 신청과 국제 저명학술지(SCI)에 논문 투고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군은 현재 열풍을 불고 있는 고흥유자 오일을 첨가한 순하리 유자소주처럼 향후 음료, 소스, 피자 등 다양한 식품소재와 화장품, 비누 등 미용 산업 수요증가로 이어져 현재 연간 지역경제 파급효과 1천억 원에서 2천억 원 시장 규모로 발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JAKIM) 유자,석류제품(11종) 할랄인증으로 동남․중앙아시아는 물론 중동, 유럽 등 신시장이 열릴 경우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특히, 고흥유자는 2011년부터 한국식품연구원 황진택(’12년 KBS2 생로병사의 비밀/2월 4일 방영)박사를 통하여 전임상(동물)실험에서 대사성 질환인 비만 및 당뇨 효능검증에서 체중감소, 인슐린 저항성 예방확인, 암세포 및 염증세포 사멸유도로 대장염 성장억제 확인, 인지능력(치매) 개선 등 인체시험 연구결과에 대하여 의학신문(2014. 11. 05)에 이미 입증되었다.

그리고, 국제저명 학술지(SCI), 미국영양학회지(저널오브뉴트리션), 분자세포내분비 학회지 등 여러 편에 게재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FTA체결에 따른 수입개방 파고와 타지역산 차별화를 통해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지역특산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6차산업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3월 고흥석류도 식품기능성평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와 2년간 2억 원(국비70%, 군비30%)의 인체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번 연구결과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 및 “식품기능성평가 지원(공모) 사업을 통해 도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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