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위에서 CCTV 연결선 절단 후, 편의점으로 침입

광양경찰서는 심야에 편의점 천장을 뚫고 침입해 현금, 담배 등을 훔친 A씨(남, 62세)를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체포,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15년 6월 중순경 광양시에 있는 한 편의점이 바로 옆에 위치한 가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고, 천장을 뚫고 편의점 내로 침입해 현금, 담배, 상품권 등 3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절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 내로 침입하기 전, 본인의 모습이 촬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편의점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연결선을 절단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지급기 안에 있는 현금을 절취하기 위해 위 현금지급기의 전원선까지 절단했으나 현금지급기를 열지 못하자 다른 물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치밀한 수법으로 볼 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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