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정문.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올 상반기 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무화재 제철소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총 6개월 간 2015년 상반기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상시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공장 및 다중이용시설 70여 곳의 근무자 280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발견 및 신고, 초기 진화, 합동 진화 등의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로써 광양제철소는 금년 훈련 계획 155회 중 절반에 해당하는 74회를 완료해 올 상반기 중 약 2.4일마다 1번 꼴로 소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광양제철소에서는 화재 원인 조기 발굴 및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한달 간 하절기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보다 전문적인 점검을 위해 소방전문 정비업체와 특별 점검팀을 꾸려 203개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발굴된 취약요인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에 나서 발굴 취약요인 중 80%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 

또한 나머지 요인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개선을 진행해 화재 요인 완전 해소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 광양제철소는 2014년 12월 7일 이후 '화재발생 0건'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무화재 제철소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상시적인 점검 및 훈련 외에도, 제철소 내 다수 지역에 119 분소를 설치해 화재 발생 5분 이내에 출동 및 조기 진압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며, 향후 상반기 훈련 결과에 대한 분석 및 피드백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는 더욱 내실 있는 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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