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수영동호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한 재능기부 봉사단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 물장구사랑봉사단이 매주 다른 테마로 구성된 '4주 4색' 주말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에게 색다른 기쁨을 전파하고 있다.

물장구사랑봉사단의 ‘4주 4색’ 봉사활동은 지역의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한 수영봉사, 노력봉사(이미용, 목욕, 실내청소), 소풍봉사(공원 산책, 대중목욕탕 방문), 도시락배달봉사의 4가지 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물장구봉사단은 지난 2005년 광양제철소 수영동호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한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지난 10년 간 지역의 장애인 및 조손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수영강습을 진행해왔다. 

물장구사랑봉사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소외된 이웃에 더 폭넓은 도움을 주고 봉사자들이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자 특색을 갖춘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에 나선 것이다. 

물장구사랑봉사단 회원 최종승씨(48)는 “평소 복지에 관심이 많아 소외계층에게 정말 필요한 것에 대해 고민한 끝에, 4가지 테마가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봉사자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얻고, 더불어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물장구사랑봉사단은 지난 4일에도 수영봉사를 실시해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지적 장애인들의 신체활동을 돕고 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수영을 지도했으며, 11일에는 이미용 및 청소 등의 노력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