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여명 차세대 보안리더 참석해 정보보안 의식 고취와 사이버 안보의식 다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1일  서울 강남 BoB센터에서 제4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교육생 개강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4기 교육생과 멘토단 등 총 17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강식에는 새누리당 이주영 국회의원과 미래창조과학부 박성진 과장의 인사말에 이어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 특강, BoB 수료생 선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4기 교육생의 경우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5.06~6.12)의 교육생 선발 공고를 통해 응모한 750여명의 지원자 중, 서류전형, 필기시험 및 인적성검사, 심층면접과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최종 140명을 제4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박성진 과장은 축사를 통해 “여기 모인 교육생들이 BoB 교육을 통해 성장하길 기대하며, 미래부(정부)도 정보보안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인력양성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종인 청와대 대통령 안보특보는 세계 2차대전 중, 독일의 애니그마 암호를 깨기 위해 활약했던 앨런 튜링의 일화를 소개하며, "정보보안의 발전 및 최신 사이버 안보 이슈가 이젠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새누리당 국회의원도 "이순신 장군이 3차례에 걸친 왜군에 맞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를 애국심과 남다른 정신력이었다"고 언급하며 "전 세계적인 사이버전쟁이 벌어지는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정신력과 좌절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고 정보보안 핵심인재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에 선발된 BoB 4기 교육생은 기존의 취약점 분석, 보안 컨설팅, 디지털 포렌식 트랙 외에 민군연계과정으로 정보보호특기병 트랙이 추가되었으며, 前 기수들과는 달리 지원시 자신의 트랙을 미리 선택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과정에 새로 신설된 정보보호특기병 과정은 민군연계과정으로써 정보보호 특기병으로 군복무를 희망하는 휴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군입대를 앞둔 정보보안 분야 진출자들이 주된 교육대상이다.

이와관련 연구원은 글로벌 정보보안 인재육성을 위하여 정보보안 영어교육을 실시하며 BoB센터를 24시간 개방하여 교육생들의 학습공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또, BoB 팀프로젝트 중 기술사업화 평가를 거쳐 1개 팀을 BoB 그랑 프리로 선정하고 5,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두 달동안 관련 협·단체 등의 추천 및 검증 작업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별 최고 전문가인 “BoB 4기 멘토단”을 추가 선발하여 기존 멘토풀(pool)을 강화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은 개강식 축사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기 BoB 교육생들에게 깊은 관심과 축사를 전하며 "정보 보안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것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며, BoB 교육생들이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와 올바른 윤리의식, 국가관을 바탕으로 국내 정보보안 분야 발전을 이끄는 리더가 되자"고 격려했다.

유 원장이 취임후 개발한 BOB프로그램은 2012년 7월, 국내 최초로 시작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3년 만에 국내정보보안 업계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으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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