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금속 ·항만물류 2개과 신설키로

광양보건대학교(총장 노영복)가 ‘지역산업연계학부’를 신설하고 ‘투트랙(two-track)’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투트랙 전략이란 기존의 ‘간호와 보건계열’ 특성화와 더불어 최근 개설한 ‘지역산업연계학부’를 발전의 또다른 축으로 육성한다는 정책이다.

지역산업연계학부에는 제철금속과와 항만물류과가 소속되며, 2016학년도에 두 학과 각각 모집정원 25명씩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제철금속과는 1994년 대학의 개교 당시부터 존재해 온 학과이지만 대학이 간호보건계 특성화에 집중하는 동안 소외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광양제철소와 연관 산업들이 탄탄하게 유지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서 관련 기업들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취업 문호도 열고, 장학금 등의 학업 여건도 개선하여 제철 및 금속 소재 산업 분야에서 일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대학의 계획이다.

광양제철소와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중요한 브랜드로서 광양항을 빼놓을 수 없다. 연간 300만 TEU에 육박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소화하는 국내 2위의 광양항은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학은 이런 입지 여건을 활용하여 항만과 물류의 모든 것을 교육한다는 계획으로 항만물류과를 육성하기로 정책 방향을 잡았다. 항만물류과에서는 항만과 물류 관련 기업의 직원 재교육이나 전직 희망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광양보건대학교 노영복 총장은 "두 학과를 지원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시의회, 광양만권자유경제구역청, POSCO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기업진흥원 등과 상호 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양보건대학교 지역산업연계학부에 대한 입학 전형은 9.2.부터 9.24.까지 수시모집으로 진행된다. 지역산업연계학부의 입학 문의는 입학관리처(전화 061-760-140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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