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임상규) 친환경축산사업단과 (주)신세계 이마트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남 친환경축산식품유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 전체 축산식품의 안전도와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생명산업과학대학 고영진 학장를 비롯해 친환경축산사업단 양철주 단장, (주)순천대학교 친환경농축산 고석영대표, (주)신세계 이마트 이태경 상무, (주)향진축산 양우배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순천대학교 친환경축산사업단의 친환경축산식품이 전국 최대 매장을 갖춘 이마트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국내 136개, 중국 28개의 대형유통망을 갖추고 연간 10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부동의 국내 1위 유통업체다.

현재도 연간 1천억원 규모의 전남산 농수축산물을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어 전남 친환경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어주고 있다.

이번에 이마트와 손을 잡은 순천대학교 친환경축산사업단은 2007년 지식 경제부로부터 77억 3천만원(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1,2단계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순천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들이 주도한 1,2단계 사업은 전국 친환경한우인증 건수 4천352건 가운데 30%가 넘는 1천415건을 획득하는 개가를 올렸다.

또한, 순천대학교 친환경축산사업단이 만든 무항생제 ‘청한우’는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로 평가 받고 있다.

‘청한우’는 현재 20여개의 가맹점을 거느리고 소비자를 맞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인증 한우만을 이용한 육포, 냉동곰탕 및 냉장곰탕등 가공 제품을 개발, 출시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업단과 이마트의 업무협약으로 소비자들은 사업단의 1등 명품 신선 한우를 국내 136개 이마트 매장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게 됐으며 사업단은 ´청한우´를 전국 최고 브랜드화해 전남 동부지역 청정 이미지와 기업이미지 구축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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