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기관 오는 7월까지 총600억원 규모 1차 투자키로
올해 말까지 1조2천억원 가치 특수목적법인 설립.해외증시 상장

광주시는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센서패널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해 설립초기부터 화제가 된 솔렌시스(주)(대표이사 우관제)가 지난 3월 대규모 해외수출계약 체결에 이어 최근 해외 공동투자자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해외증시 직상장 제의를 받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솔렌시스(주)에 따르면 지난 1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해외기업설명회(IR)에서 세계 유수의 기관투자가로부터 세계적인 터치패널 전문회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투자유치와 함께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해외 증시 직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또 캐나다 투자펀드 및 EU 투자 사모펀드로 구성된 해외투자기관은 공동으로 올해 7월까지 솔렌시스(주)에 총 600억원 규모의 1차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해외투자기관과 솔렌시스(주)는 올해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특수목적 회사(해외법인 형태)를 설립키로 했다.

이 특수목적 회사의 총 투자가치는 1조2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해외투자기관들은 세계증시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솔레시스(주)는 이번 600억원 상당의 1차 해외투자 유치자금으로 제2공장과 3공장 등을 순조롭게 증설, 확장할 수 있게 됐고, 2013년 1조원대의 매출목표 달성에 본격적인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해외 IR을 이끈 솔레시스(주) 우관제 대표이사는 “대규모 해외투자 확보로 명실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기존의 해외 고객사들과 공급처에 생산Capa 증설로 안정적인 제품공급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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