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해남군지는 지난 5년여의 작업 끝에 선보인 것으로, 해남문화원이 해남군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편찬했다.

군지는 상·중·하·자료집 등 총 4권(2,140면)으로 구성되었으며, 해남의 자연, 역사, 문화유적, 정치와 행정, 경제, 사회와 교육, 예술과 종교, 성씨와 인물 등을 고루 다루고 있다.

2년간의 집필과 3년간의 검토와 수정을 거쳐 나온 이번 군지는 1980년과 1995년에 이어 세 번째로 모두 1,200권이 발행됐다.

군지편찬과 관련해 오는 5월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해남군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출판기념회는 5년 간 군지 편찬을 위해 애쓴 편찬위원 김용호, 김경윤, 전국성, 박영자, 박태정, 집필위원 윤선자, 검토위원 민부삼 씨 등에 대한 공로패 증정, 기념사, 축사, 축시 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출간된 군지는 중앙 · 국회도서관을 비롯 전국 230개 지자체와 광주․ 전남 공공도서관, 해남 관내 유관기관에 500부를 1차로, 군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부를 2차로 배포했다.

나머지 300부는 출판기념회가 끝난 후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배송료 수신자 부담으로 200부를 3차로 배포하고, 100부는 해남문화원에 보관해 향토문화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자연, 역사, 문화유적, 정치와 행정, 경제 등 모든 것을 담아낸 해남군지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출간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토문화 연구에 가장 중심이 되는 자료로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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