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死去)한 노무현과 그 일당들을 친노세력이라 부르고, 그 세력들이 바로 386운동권 출신의 김일성을 추종하는 주체사상파, 즉 주사파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오늘날 우리가 운동권 386 주사파세력을 아무런 저항감 없이 받아들이는 이유는 그동안 수없이 반복된 언어의 익숙함 때문이지, 그 실체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반미로 집약되는 이들의 실체를 보면, 그들이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과 함께, 가히 대한민국의 적이라 할 만한 수많은 사실에 직면하게 된다. 

친노, 그 대한민국의 적들이 행한 수많은 이적(利敵) 혹은 여적행위 속에는 반미주의와 함께 국가보안법 폐지가 있고, 노무현은 김정일과의 대화 속에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북한을 위해 변호하였으며, 미군을 서울에서 쫓아냈다고까지 하였다. 군복무에 대한 혐오감을 부추기는 발언부터 서해 5도 해병대 감축안까지,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우리 해군장병의 장례식조차 거들떠보지 않았던 자들이 친노들이다. 

그 친노가 지금은 대한민국 제1야당을 휘어잡고 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활성화법마저 가로막고 있다. 경제재도약의 기회를 막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표 문재인은 친노의 수장(首長)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파괴의 선두에 서 있다 할 것이다. 

문제는 비노 세력. 이들은 문재인 이하 친노 세력과는 전혀 다른 세력들이다. 그들은 정통의 야당을 꿈꾸는 사람들이며, 친노의 종북행위에 동참하지 않는 집단이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호남출신들이다. 호남신당이 만들어져야 하는 절대의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호남출신의 의원들은 친노가 장악한 제1야당의 포로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새정연의 항해는 대표 문재인과 친노가 키를 쥐고 운항을 좌우하고 있다. 여기에 호남출신의원들은 정치적 이익과 운명을 같이하는 정치 구도에서 포로가 되어 있는 것이다. 

소위 미필적 고의를 저지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원하건 원하지 않건 친노의 대한민국 파괴와 저질 정치에 동참한다는 사실은 실로 처참한 일이다. 그러므로 호남인의 명예는 이들 친노로 인하여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본다. 

호남인의 구국의 열정과 명예로움은 이순신 의기와 영광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호남이 친노의 포로가 되어 친노 이적(利敵)의 제물이 되어간다는 사실은 호남인으로서는 견딜 수 없는 일이다. 

이제 결론을 내릴 때가 온 것이다.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민심은 분명하게 친노 주사파의 몰락을 선언하였다. 이는 친노의 이적행위와 저질정치의 종언을 선고한 것이다. 그러므로 친노를 배제한 호남신당의 출현은 필연이다. 

여당과 더불어 대한민국 융성과 발전의 한 축을 이루는, 건강한 야당은 호남의 구국정신에서 나와야 한다고, 평소 필자(筆者)는 주장한 바 있다. 

그동안 친노가 치열하게 생존을 도모해 온 사실은 밝혀진 여러 가지 사실이 증명한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희대의 사기행위로 인정되는, 영화 ‘변호인’은 공산주의 건설을 목표한 부림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역사적 사실은 노무현을 추모하기 위한 허구(Fiction)로 재구성된다.( 당시 담당검사였던 고영주 변호사와 1심 판결의 판사였던 서석구 변호사는 증언한 바 있음.) 

그것은 친노 주사파 세력의 생존을 노린 사기(詐欺)였고, 이는 북한의 숨겨진 의도였다고 본다. 남한 내 친노와 주사파 세력의 생존이, 북한에 유리하게 작용된다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친노의 하나인 정청래 의원은 북한무인기 사건 때 아래아 한글 서체의 의문성을 들이대면서 북한의 소행이 아님을 주장한 바 있고, 지금도 친노 세력들 중 일부는 천안함 폭침사건에서 북한 소행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북한을 위한 노력이었다. 

국가보안법 폐지와 연방제 통일은 이적(利敵)의 백미일 것이다. 그러므로 친노의 부활과 제1야당 장악은 북한으로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일인 것이다. 

더구나 문재인은 비서실장 시절에 호남 박대에 앞장선 인물이다. 심지어 노무현은 호남을 배제하기 위해 열우당을 창당하였고, 그로 인해 한화갑 같은 호남의 건실한 정치인들마저 친노로부터 배척되었다. 문재인이 장악한 현 새정련의 차기 총선 공천에서,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얼마나 살아남을 것인가는, 지난 시절 친노의 행위가 여실히 증명해 준다 할 것이다. 결국 이용물로서 호남은 존재하였던 것이다. 

이제 호남은 친노 주사파 세력의 이적(利敵)행위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이들이 수백만 호남인을 야당 세력의 범주 안에 집어넣고, 이적행위의 경계까지 끌고 간다는 사실은 생각할수록 끔찍하다. 그러므로 호남인들은 다시 친노 정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제 호남은 친노 주사파로부터 결별을 선언하라. 그리고 대한민국의 저질정치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가장 건강한 야당이 되어 대한민국의 영광을 노래하게 하라.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여 호남인을 이적(利敵)의 마수로부터 해방시켜라. 그리하여 호남에 내일이 있게 하라.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