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가 시구자로 초청되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에 신우철 완도군수가 시구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올 들어 첫 번째 시구자로 참여한 신우철 군수는 2015 장보고수산물축제와 건강의 섬 완도의 특산물 홍보 활동을 위해 완도군청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이날 경기장 앞에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입장객들에게 완도 특산물인 하트모양 사랑의 다시마와 미역을 나눠주는 한편, 장보고수산물축제 홍보도 병행하였다. 특히, 하트모양으로 잘라진 사랑의 다시마 기념품은 입장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공무원 및 군민 100여 명이 관람석에서 피켓응원을 실시하였으며, 경기 초반 부진한 성적을 보이던 기아가 9회 말 역전이 되면서 우리군의 홍보피켓이 옆 관람석으로 옮겨 다니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즐거움을 더하였다.

시구행사 외에도 완도군은 장보고 수산물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광주 해남 등에 대형 홍보탑 3개를 비롯하여 대형 플래카드, 가로등 배너 등 600여 개의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완도군은 5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장보고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여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해상왕 장보고의 활동무대인 청해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청정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들을 직접 보고 먹을 수 있다.

 
완도군청 이송현 기획담당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프로야구 팬들에게 건강의 섬 완도의 고품질 특산물과 장보고수산물 축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완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추진하겠다.”라고 하였다.

이날 완도군의 힘찬 응원 덕인지 경기는 KIA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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