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중 캐나다 현직교사 30명 초청 영어교육프로그램 운영

관내 교사 60명 연수 및 학생 450명 대상 영어캠프 운영
주말은 우리문화 체험으로 한국 이해 제고 및 우의 증진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곽종월)은 교과부가 공모한 ‘방학중 해외 현직교사 초청 영어 교육 프로그램 사업’에 응모하여 부산광역시교육청, 강원도교육청과 더불어 선정되었는데 지역교육청 단위로는 유일
하다.

부산과 강원 교육청은 위탁으로 실시하는데 비해 해남교육지원청은 직영으로 운영하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30%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열악한 농어촌 영어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캐나다 토론토 교육청과의 협약 체결로 현지 교사 30명을 초청하여 2011.7.25(월)~8.19(금)까지 4주간 관내 초5학년~중1학년 학생 450명으로 하루 6시간씩 체험 중심의 영어캠프를 운영하여 4주간의 해외 어학연수에 비견되는 교육적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국내교사 60명도 각각 2기로 나누어 교사연수로 참여하여 협력수업 활성화 방안 및 TEE 능력 신장 및 선진 영어교실수업개선 방안에 대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 영어캠프는 확장 이전한 해남동초와 해남영어교육원을 활용하여 캐나다 현직교사와 관내 초․중교사가 Co-teaching으로 진행하게 되며, 영어로 말하고, 듣고 행동하는 체험과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 제고 및 글로벌 마인드 배양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이며, 영어 학력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각각 60 여 시간의 직무연수를 실시할 계획인데 영어교사 연수는 오전 4시간의 Co-teaching을 포함하여 오후에 의사소통 능력 개발 , 교수 학습 방법 개선 및 외국의 선진 교수학습 방법 습득을 위해 상호 수업 실연 및 토의로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초청된 캐나다교사들은 주말을 이용하여 2회는 국악체험, 문화유산탐방, 선비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여행을 하고 1회는 한국의 가족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홈스테이를 기획하고 있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상호 우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에 원어민 교사와 협력교사 연찬회를 진행하면서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최대한의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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