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지회・이북도민회 자매결연 14주년 기념행사 병행

 
전남 무안군은 지난 17일 무안읍 물맞이공원 망향의 동산에서 제4회 이북도민 무안군연합회 망향제 및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와 이북도민회 자매결연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북도민 무안군연합회(지회장 이원섭)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철주 무안군수, 이윤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이북오도민, 자유총연맹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망향탑 참배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섭 이북도민회장은 기념사에서“무안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이북도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무안군에 감사드리며, 이북도민회도 군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북도민 무안군연합회는 1999년 3월에 설립되어 그동안 백령도와 임진각에서 망향제를 지내왔으나, 이북도민 1세대들이 연로하여 먼 곳까지 가서 망향제를 지내는 것을 안타까워한 무안군의 지원으로 2011년 무안읍 물맞이 공원 내에 망향탑을 건립해 올해 4회째 망향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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