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경비정 밤샘 수색끝 시신 인양

바다에 빠져 실종된 80대 노인이 수색 7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7시 10분께 전남 여수시 남산동 돌산대교 남쪽 0.5마일 해상에서 조 모(85)씨가 바다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해경 경비정이 발견, 인양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 노인은 이날 오전 0시 25분께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앞 바다에 빠진 것이 행인에 의해 목격돼,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과 119가 경비정 등을 투입해 해상과 연안에서 밤샘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숨진 노인의 소지품과 지문 조회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여수해경은 유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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