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여명 어린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어린이집 문의 줄이어

 
전남 목포시가 지난달 16일부터 ‘친구야! 숲에서 꿈을 꾸자’라는 주제로 운영하는 유아숲체험프로그램이 호평을 얻고 있다.

유아숲체험프로그램은 숲을 교육공간으로 활용해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으로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익히면서 자발적 관심과 주도적 놀이를 통해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힘을 함양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문 지도사 7명의 지도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34개소 75개반 8백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양을산 산림욕장, 입암산 동광농장, 삼학도 난영공원 일대에서 매일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이 크게 확대돼 많은 어린이집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도사와 어린이들이 동행해 나무, 풀, 꽃, 곤충의 이름과 특징 등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이 있다.

또 나무가지, 솔방울, 낙엽 등 자연 교구를 활용해 다채로운 모형만들기, 각종 자연놀이를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곤충·꽃・나무 등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자연을 알아가는 관찰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유아숲체험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활성화 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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