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3일까지 순천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개최...전남 특성화고 25교 31직종 353명 출전

 
전남도교육청이 8일 전남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공고 한솔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도지사, 경기운영위원, 참가선수, 학부모, 학교장, 지도교사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인을 발굴해 표창함으로서 기능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사회 기능수준를 향상 시킬 목적으로 8일부터 13일까지 순천공업고등학교외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도교육청 소속 특성화고 25개 학교 353명이 CNC선반을 포함한 31개 직종에 참가해 대학생, 일반인들과 함께 경쟁,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금메달 70만원, 은메달 50만원, 동메달 3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동일 직종 기능사자격이 주어진다.

전남도교육청 소속 특성화고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금메달 29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1개, 우수 21명 등 23개 학교 111명이 입상하여 전남 기능수준을 선도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능력중심사회를 이끄는 주역으로 우리나라를 '기능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며 “장차 자기 분야에서 세계 1인자가 된다는 각오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금, 은, 동)한 학생들에게는 금년 10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전국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후보로 지정되고 차년도 전국대회 입상선수와 평가전을 거처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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